신학 교육

KC 신학교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인구는 대부분 수니파 무슬림으로 약 500만 명이고, 기독교인은 47,000명, 즉 인구의 1%를 차지합니다(2020년 7월 통계). 1945년에는 전체 인구의 7.4%가 기독교인이었고, 그 숫자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인의 90%는 그리스 정교회, 로마 가톨릭, 아랍 가톨릭 및 기타 정교회에 속하고, 10% 미만이 영국 성공회, 루터교 및 개신교 교회에 속합니다. 소수에 불과한 개신교도와 목사는 이 구조에서 지역 기독교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교회가 자립하고 지역 선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역 목사를 양성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KC 신학교는 2017년 7월에 팔레스타인 지역 교회 목사와 지도자를 양성하고, 처소 교회 목사를 양성하고, 지역 선교를 활성화하고, 교회를 개척한다는 목표로 문을 열었습니다.

R.. 교회

이 교회는 1951년, 미국 침례교단 소속 씬티아 (Cynthia) 선교사에 의해 개척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여러 선교사들이 R.. 교회의 목회를 이어왔습니다. 이 교회는 초교파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그동안 현지인이 아닌 선교사들이 담임목회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비자 발급의 어려움과 열악한 지역 환경 등으로 인해 선교사들이 장기적으로 머무르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었고, 이로 인해 목회 공백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목회자가 자주 교체되었고, 교회 내 평신도 지도자를 안정적으로 양성하지 못하는 한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선교사 부부는 2006년부터 R.. 교회에서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시작으로 목회와 주일학교 사역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지역 교회의 자립과 리더십 강화를 위해 장로 3명과 집사 8명을 안수했습니다. 현재는 이 지역 장로 3명과 함께 교회의 일을 협력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사역은 지역 내 소수의 개신교 교회들과 R.. 교회가 담임목사 없이 운영되던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소외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주일학교 사역에 집중하여 교과서 개발, 공예 활동, 주일학교 교사 훈련, 상담 사역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이 사역의 연장선에서, 차세대 교회 지도자 및 목회자 양성을 목표로 ‘KC 신학원’을 운영하며 집중적인 훈련과 제자양육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