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명
SRC International은 예수님과 사람들 사이의 화목뿐 아니라, 교회, 나라, 민족들 간에도 서로 화목하길 소망하며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
The term Missio Dei was Missio Dei”(하나님의 선교)라는 개념은 1952년 7월 독일에서 열린 제5차 국제선교협의회(International Missionary Council)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용어는 선교의 기원이 교회나 인간의 사역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의 본질적 사역임을 강조하기 위해 도입된 것입니다. 칼 하텐슈타인(Karl Hartenstein)은 선교를 “구속받은 모든 창조물” 위에 그리스도의 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하나님의 행위로 정의했습니다
– Missio Dei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로 이끌고, 그분의 선교 사역에 동참하도록 초대하는 하나님의 주도적 사역입니다. 우리는 선교가 모든 교회의 본질적 책임임을 믿습니다.
이러한 이해는 교회와 선교를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의 실재로 연결시켜 줍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선교하시는 하나님(Missio Dei)으로서, 교회를 세상 속으로 보내어 그분의 구속 사역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현존을 드러내는 ‘표징’이며,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조’요, 모든 피조물에게 구속의 은총을 전하는 ‘도구’로 이 땅에 존재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각자를 이 거룩한 선교의 여정으로 부르시고 이끄십니다.
– Missio Dei에 참여하는 것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궁극적으로 실현하고 우리의 삶과 일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안에서 선교적 영성을 추구합니다.
기독교 영성의 내적 성숙은 참된 외적 섬김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 입니다. 기도와 경건의 삶 가운데 하나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으로 인도하고 우리가 섬기는 이들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드러내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곧 “성령께서 죄인들을 정결하게 하시고, 그들의 인격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새롭게 빚으시며, 예배 가운데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반응하도록 도우시는 은혜롭고 지속적인 사역”입니다.
우리는 선교적 공동체로서 함께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에 참여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는 “보내시는 하나님의 관계성’ 안에서 이해됩니다. 곧,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시고, 그리고 성령을 보내신 사건 안에 선교의 본질이 드러납니다.” 선교의 근거와 주체는 교회가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삼위 하나님은 “공통의 사랑이 넘쳐 외부를 향해 흘러가는 관계적 공동체”로 묘사됩니다. 우리는 이처럼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며, 그분을 경험할 수 있는 선교적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우리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하고, 성령의 증언을 감당하며, 아버지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 함으로써 삼위 하나님의 관계적 선교에 동참합니다.
우리는 격차를 해소하는 디딤돌이 되고자 합니다.
디딤돌은 두 지점을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발판입니다. 선교에서 우리의 역할 역시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디딤돌이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은 종종 교회에 다가가기 위해 우리를 통해 길을 찾으려 합니다. 우리는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의 분열된 현실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와 일치를 이루기 위한 섬김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하늘과 땅을 잇는 구속의 디딤돌이었다면,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세상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디딤돌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주님께서 우리 곁에 두신 이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연결하는 디딤돌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